현대차가 1월 미국 시장에서 총 54,503대를 판매하며 역대 1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74% 급증했으며, 전기차 판매도 15% 증가했다.
1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투싼으로 총 15,02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는 8,866대로 28% 증가하며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모델이 됐고, 싼타페는 8,2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싼타페와 투싼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각각 160%와 89% 증가하며 전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그 외에도 쏘나타는 4,757대로 52% 증가했고, 아이오닉 5는 2,250대로 54% 증가했으며, 아이오닉 6는 871대로 15% 증가했다. 베뉴 판매도 11% 증가한 1,600대를 기록했다.
반면, 코나 판매는 34% 감소한 4,365대를 기록했고, 팰리세이드는 12% 감소한 6,687대, 싼타크루즈는 28% 감소한 1,78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북미법인 CEO 랜디 파커(Randy Parker)는 “현대차는 올해를 사상 최고 1월 판매 실적으로 시작했다”면서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등의 강력한 판매 실적과 함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에서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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