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N vs 모델 3 퍼포먼스 드레그레이스…최종 승자는?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12-29 13: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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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와 흥미진진한 속도 대결을 펼쳤다. 

 

 

테슬라의 가족 친화적 고성능 세단은 최고출력에서 131마력이나 적지만, 1/4마일(약 400km) 드래그레이스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여줬다. 그러나 아이오닉 5 N은 대결이 끝날 때쯤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Edmunds Cars’ 팀은 올해 마지막으로 상징적인 U-드래그레이스를 진행했다. 규칙은 단순하지만 약간의 반전이 있다. 두 차량이 1/4마일 구간을 통과한 뒤 멈추는 대신, 180도 회전해 출발선으로 다시 질주하는 것이다. 공정성을 위해 중간에 차량을 맞바꾸는 방식도 적용했다.

 

 

먼저 2024년형 모델 3 퍼포먼스를 살펴보면, 듀얼 전기 모터, 1단 직결 드라이브, AWD 시스템을 갖췄으며, 510마력과 546lb-ft(740 Nm) 토크를 생성한다. 기본 가격은 약 5만 5000달러(약 8030만 원)이며, 해당 경주에 사용된 차량은 5만 8390달러(약 8530만 원)였다.

 

 

이 모델의 EPA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488km, 최고 속도는 262km/h, 0-97km/h 가속은 2.9초이다. 20인치 워프 휠과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했다.

 

 

대결을 펼친 2025년형 아이오닉 5 N은 6만 8700달러(약 1억 55만 원)이다. 듀얼 모터, 1단 직결 드라이브, AWD 시스템을 갖췄다. 

 

 

출력은 601마력과 545lb-ft(739 Nm) 토크를 제공하지만, 스티어링 휠에 있는 N 그린 부스트(NGB) 버튼을 누르면 641마력과 568lb-ft(770 Nm)까지 출력이 증가한다. 이 부스트 기능은 10초 동안 작동하며, 재사용을 위해 10초의 냉각 시간이 필요하다.

 

 

두 차례의 스릴 넘치는 레이스 끝에 아이오닉 5 N이 32.8초, 최고 속도  217.4km/h로 전체 U-드래그레이스에서 승리했다. 테슬라는 33.0초, 최고 속도 218.5km/h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모델 3 퍼포먼스는 레이스의 다른 측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0-97km/h 가속은 테슬라가 3.1초, 현대는 3.3초를 기록했다. 1/4마일에서는 테슬라가 11초(200km/h) 만에 통과했으며, 현대는 11.2초(198km/h)가 걸렸다.

 

 

결론적으로, 이 레이스가 일반적인 1/4마일 드래그였다면, 모델 3 퍼포먼스는 아이오닉 5 N을 이겼을 것이다. 현대의 N 그린 부스트와 같은 기능을 임의로 제외할 수는 없지만, 이 기능이 없었다면 테슬라가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했을 가능성이 크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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