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이들에게 자동차 선택은 중요한 문제다. 차량은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안전하고, 장기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승하차가 편리하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모델이 유리하다. 이와 관련해 외신 ‘GOBankingRates’는 은퇴자에게 적합한 경제성과 내구성을 갖춘 7대의 차량을 추천했다.
1. 혼다 CR-V
CR-V는 2024년 IIHS 충돌테스트에서 ‘소형 SUV 톱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된 안전성이 뛰어난 차량이다. 소형 SUV지만 넓은 실내를 자랑하며, 승차감이 편안해 장거리 운전에도 적합하다. 연비도 우수해 경제적인 운행이 가능하며,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 모두에서 효율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높은 차체 덕분에 승하차가 용이해 은퇴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스포티한 주행 성능보다는 안정감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2. 스바루 포레스터
포레스터는 소형 SUV 중에서도 실내가 넉넉하고, 시야가 넓어 운전하기 편리하다. 전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눈길이나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좌석이 편안하고 적재 공간이 넓어 여행이나 장거리 운전에도 적합하다.
3. 기아 쏘울
쏘울은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박스형 소형 크로스오버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차체가 높아 승하차가 편리하며, 앞뒤 좌석이 모두 넓어 장시간 운전에도 부담이 적다. 기본 모델도 다양한 안전 기능을 탑재해 가성비 좋은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연비도 우수해 유지비가 적게 들며,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4. 혼다 어코드
어코드는 연비와 주행 성능이 뛰어난 중형 세단으로, 은퇴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지 중 하나다. 특히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 유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넉넉한 실내와 부드러운 승차감 덕분에 장거리 주행도 편안하다. IIHS 충돌테스트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중형 세단을 선호하는 운전자에게 추천할 만한 신뢰성 높은 모델이다.
5. 현대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는 높은 안전성을 갖춘 모델로, 넓은 실내와 편안한 승차감이 강점이다. 긴급제동시스템과 보행자 감지 기능을 갖춰 사고 예방에 탁월하며, 운전석 마사지 시트를 적용해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을 줄여준다. 3열 좌석이 있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도 적합하며,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차체가 높아 승하차가 용이하고, 도심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고급스러운 기능과 넉넉한 공간도 장점이다.
6. 토요타 캠리
캠리는 신뢰성과 경제성을 갖춘 중형 세단으로 오랜 기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2.5+’ 시스템을 탑재해 전방충돌경고, 차선이탈방지, 자동하이빔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을 갖췄다. V6 엔진과 4기통 엔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4기통 모델은 사륜구동 옵션도 제공돼 주행 안정성이 뛰어나다. 연비가 우수해 유지비 부담이 적고, 실내 디자인도 고급스럽다.
7. 현대 아이오닉 5
전기차를 고려하는 은퇴자들에게 아이오닉 5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충전 속도가 빠르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길어, 장거리 운전에도 부담이 적다. 기본 모델도 자동긴급제동, 사각지대모니터링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실내가 넓고,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주행감이 특징이며, 승하차도 편리하다. 다만, 가격이 약간 높은 편이므로 장기적인 유지비 절감 효과를 고려해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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