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했다면” 이런 차 사면 안 된다… 구매 말리는 TOP 5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4-25 16: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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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차량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단순히 디자인이나 성능보다 실용성과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일부 차량은 유지비가 과도하게 들거나, 신체적으로 부담을 주거나,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의 소비 전문가들과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은퇴자들이 피해야 할 차량 유형으로 다음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1. 차체가 높은 차량

차체가 지나치게 높은 픽업트럭이나 대형 SUV는 은퇴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독일차 정비소 운영자 앨런 겔펀드는 “높은 차량은 승하차가 어렵고, 관절에 부담을 줘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관절염이나 고관절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 큰 위험이 된다. 소비자 단체 ‘범퍼(Bumper)’의 에린 켐프는 “특히 픽업 트럭 같은 모델은 보통 세단보다 가격도 더 비싼 편”이라며 경제성 측면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접근성과 유지 비용을 고려하면, 차체가 낮은 차량이 더 적합하다는 평가다.

 

 

2. 고급·고성능 차량

비싼 수입 자동차나 고성능 차량도 은퇴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겔펀드는 “고급차는 부품이 특수해 수리비가 비쌀 수밖에 없다”라며 유지비가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변호사인 앤젤 레예스는 “고급차는 출력이 강하고 조향 반응이 민감해 위급 상황에서 오히려 제어가 어렵다”라고 경고했다. 노년층 운전자는 대체로 안전하게 운전하는 경향이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 지나치게 민감한 차량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고려할 때, 무리한 고급차 구입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잦은 정비가 필요한 차량

외견상 신뢰도 높은 차량이라도, 잦은 유지·보수가 필요한 모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전문가 로런 픽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일부 전기차는 차체 중량이 무거워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교체 주기가 빠르고, 1년에 한 번꼴로 정비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유지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된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정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엔 더욱 불편이 클 수 있어, 관리가 편한 내연기관 차량이나 하이브리드 차량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4. 보험료가 비싼 차량

차량 보험료 역시 매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다. 일반적으로 고급차나 신차는 보험료가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 픽스는 “신차나 고가 차량보다는 보험료가 낮은 안정적인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보험료는 차량의 연식, 사고 이력, 수리 비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의 차량을 선택하면 장기적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5. 안전 등급이 낮은 차량

차량 구매 시 안전성 등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픽스는 “차량은 바꿀 수 있지만, 목숨은 바꿀 수 없다”라며 높은 안전 등급의 차량 선택을 강조했다. 레예스 변호사는 “반응 속도나 움직임이 둔해질 수 있는 은퇴자의 경우, 차량 안전성이 사고의 영향을 크게 좌우한다”라고 덧붙였다. 법률적으로도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이 커질 수 있다. 은퇴자 본인은 물론, 도로 위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차량의 안전 등급은 최우선 고려 사항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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