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깎아줘!” 테슬라 사이버트럭 파격 할인…조건은?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1-17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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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사이버트럭에 대해 최대 2,630달러(약 383만 원)의 할인을 시작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파운데이션 시리즈가 아닌 사이버트럭은 지난해 말 출시됐으며, 최근 가격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재고 차량은 1,600달러(약 233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데모 차량으로 사용된 트럭은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즉, 재고로 남아 있는 올 휠 드라이브(AWD) 사이버트럭은 약 78,390달러(약 1억 1,438만 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데모 차량은 77,360달러(약 1억 1,279만 원)에 제공된다. 이는 기본 가격인 79,990달러(약 1억 1,660만 원)에서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가격은 세금과 기타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다.

 

 

사이버트럭은 미국 연방 친환경 차량 구매 보조금 지급 대상이지만, 현재 할인을 받는 대부분 차량은 이 혜택이 적용되기 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럭을 상업용 차량으로 등록하거나 리스 형태로 구매하면 7,500달러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이 할인이 매력적이지만, 테슬라의 상황에는 다소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파운데이션 시리즈 모델이 아닌 트림을 출시하면서 이미 가격을 2만 달러(약 2,918만 원) 인하했다. 

 

 

또한, 12월 말 신규 구매자에게 평생 무료 슈퍼차징 혜택을 제공했으나, 분기별 판매량은 1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소비 지출이 가장 많은 4분기에 발생한 일로, 사이버트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테슬라가 현재 재고를 정리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신형 모델은 7,500달러의 세액 공제 대상이 되며, 이로 인해 소비자는 기본 모델에서 약 10%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MSRP(권장소비자가격)가 8만 달러(약 1억 1,670만 원) 이상인 차량은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테슬라는 자격이 없는 재고 차량을 조속히 정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사이버트럭 구매한다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신형 모델을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개인 자격으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거나, 차량을 상업용으로 등록하려는 경우 현재 할인된 모델을 구매해 2,000달러 이상을 절약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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