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부산까지 가봤더니…” 현대 아이오닉 9, 한 번에 완주?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3-07 17: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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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아이오닉 9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큰 차체에도 긴 주행거리를 갖춰 화제였는데, 자동차 전문 매체 ‘더코리안카블로그’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429㎞를 주행하며 성능을 테스트했다. 

 

배터리는 98% 충전 상태로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시작해, 약 571㎞의 복합 주행 거리가 예상됐다. 현대는 아이오닉 9 출시 당시 1회 충전에 최대 532㎞까지 주행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주행은 에코 모드로 시작했지만, 곧 노멀 모드로 전환했고, 더 공격적인 주행을 테스트하기 위해 스포츠 모드도 사용됐다.

 

 

기온이 2℃로 차가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닉 9는 HVAC 시스템을 사용해 편안한 실내 온도를 유지했다. 온도 유지로 인한 전력 소비는 미미해 확실히 효율성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고 확인할 수 있었다.

 

정차 지점인 92.1㎞에 도착한 후 확인된 주행 가능 거리는 452㎞였다. 부산의 파크 하얏트 호텔에 도착했을 때, 주행 가능 거리에는 431.4㎞가 찍혀 있었고, 배터리 잔량은 19%였다. 이는 최소 54㎞에서 최대 120㎞의 추가 주행 가능 거리를 의미한다. WLTP 기준 620㎞의 주행 거리가 실제 도로 조건에서도 실현 가능함을 증명한 것이다.

 

 

아이오닉 9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긴 여행을 편안하게 만드는 모델이다. 조용한 실내와 고급 마감재들이 전체적인 느낌을 더욱 향상시킨다. 다만, 큰 차체 크기로 좁은 공간에서는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대형 7인승 SUV인 만큼, 민첩한 도심형 차보다는 넓고 편안한 크루저에 적합하다.

 

테스트 동안 아이오닉 9은 평균 21.28㎾h/100㎞의 에너지 소비를 기록했다. 중량 2.6t의 사륜구동 7인승 SUV로서는 뛰어난 효율성 수치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판매 시작 가격을 6715만 원으로 정하고, 연간 판매 목표는 6500대라고 밝힌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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