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네시스·마세라티 고객 서비스 점수 꽝…포르쉐 최고점 기록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3-17 18: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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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와 스바루가 J.D파워 2025 고객 서비스 지수(CSI) 조사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반면 제네시스와 현대차, 기아, 폭스바겐, 램, 마세라티 등은 최하위권에 속했다.

 

차량의 디자인이나 주행 성능이 뛰어나더라도 서비스 경험이 좋지 않으면 전반적인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포르쉐 오너들은 예외다. 포르쉐는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르쉐는 J.D파워의 2025 CSI에서 모든 자동차 브랜드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신차 구매 후 1~3년 된 차량의 공식 딜러 및 애프터마켓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포르쉐는 프리미엄 브랜드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912점을 기록했으며, 렉서스가 900점으로 2위, 캐딜락이 88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평균 점수는 878점이었다.

 

 

조사 대상 브랜드 중 10개 브랜드는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았으며, BMW, 메르세데스-벤츠, 링컨, 아우디도 이에 포함됐다. 그중 최하위권에 속한 3개 브랜드는 다른 브랜드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마세라티가 프리미엄 브랜드 및 전체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놀랍지 않지만, 랜드로버가 세 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과 제네시스가 두 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실망스러운 결과다.

 

 

대중 브랜드 부문에서는 전체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점수가 낮았지만, 스바루(896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바루는 미니(888점)와 혼다(881점)를 크게 앞서며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기아, 현대차, 폭스바겐, 램은 대중 브랜드 부문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며, 이들 브랜드 중 어느 곳도 840점을 넘지 못했다.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대중 브랜드 평균 점수인 862점에 약간 못 미쳤지만, 쉐보레와 GMC는 이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GM 브랜드의 높은 점수는 포드와 스텔란티스보다 리콜 발생 건수가 훨씬 적었다는 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부터 J.D파워는 SUV와 승용차 부문을 별도로 조사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같은 브랜드 내에서도 SUV 소유자의 만족도가 승용차 소유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연기관차 소유자가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소유자보다 서비스 경험에 대해 훨씬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모든 차량 소유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온 불만 사항으로는 부품 공급 부족과 문제 해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이 꼽혔다.

 

한편 리콜 수리를 다른 정비 작업(예: 엔진오일 교환)과 함께 진행해 고객의 방문 횟수를 줄인 브랜드는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고객에게 여러 번 방문하도록 요구한 브랜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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